호남지방지
김충장공옥사사초(金忠壯公獄事史抄)
『김충장공옥사사초』는 김덕령(金德齡, 1567~1596)의 옥사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한 책이다. 1책 석판본으로 충장사(忠壯祠)에서 간행하였고, 간행년은 알 수 없다. 구성은 서(序), 발(跋)은 없고 본문으로 되어 있다.
본문은 『조선왕조실록(朝鮮王朝實錄)』과 『김충장공유사(金忠壯公遺事)』에서 옥사를 받는 계기가 된 변란사건과 그의 행적을 정리하였다. 임진왜란 때 역모죄로 체포되어 6차례 형문(刑問) 받는 과정과 1661년(현종 2) 신원(伸寃) 과정을 기록한 자료를 『조선왕조실록』에서 발췌하여 기록하였다. 『김충장공유사』에는 그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연대기 자료를 기록하였다.
김덕령의 자(字)는 경수(景樹), 김붕변(金鵬邊, ?~?)의 아들로 1567년 광주에서 출생하여, 우계(牛溪) 성혼(成渾, 1535~1598)에게서 수학했다.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가는 곳마다 승전하여 광해군(光海君, 1575~1641)으로부터 익호장군(翼虎將軍)의 군호(軍號)를 받았다. 1596년(선조 29) 이몽학(李夢鶴, ?~1596)이 일으킨 반란에 참여했다는 신경행(辛景行, 1547~?)의 무고로 투옥되어 옥사를 받다 장사(杖死)하였다. 1661년(현종 2) 김시진(金始振, 1618~1667)에 의해 신원되었고, 1681년(숙종 7) 병조판서로 추증되었다.